먼저 저희 이사를 도와주신 영구이사 256호점 팀장님 및 팀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사를 맡겼지만 은인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이사였습니다. 

저희는 아파트에서 엘베가 없는 빌라로 이사를 가는 것이었고 3층과 4층을 다 쓰기 때문에 대부분의 짐은 3층으로 일부 짐은 4층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이사 가기 전부터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사 당일 팀장님께 미처 견적받기 전에는 말 못했던 짐 몇 개를 올려달라고 했을 때 흔쾌히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제가 한 예민하는 성격이라 산지 얼마 안 된 가전 가구에 스크래치나면 어쩌지, 이사갈 집 잔뜩 투자해서 리모델링 했는데 어디 찍히거나 망가지면 어쩌지 걱정이 많았는데 어찌나 조심스럽게 일을 해주시는지 걱정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짐 나르다가 귀찮을 법도 한데 옷 포장할 때는 일일이 손을 씻고 하시는 모습도 섬세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또 정리 강박까지 있어서 정리에 미친자인데 이모님이 우리 팀장님 옷 정리하는 게 예술이라고 하시더니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이사 당일에 날씨까지 더워서 다들 지치실 법도 한데 불평하나 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존경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원래 이삿짐이라는 게 힘을 쓰는 일이라 워낙 힘들기도 하고 날씨가 더우면 아무 것도 안 해도 짜증이 나잖아요. 근데 어쩜 다들 불평불만 하나 없이 일을 하시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이사를 무사히 마쳤고 돈을 쓰고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 건 이사가 처음이었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하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이사는 무조건 영구이사! 그중에서도 256호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