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쯤에 이사할 때 이용했던 업체가 너무 별로였어서 이번 이사를 앞두고는 다른 업체를 이용하려고 미리 4곳 정도 견적을 비교했어요. 

저렴한 가격만 강조하는 곳도 있었고, 카드결제나 현금영수증 발행시 추가요금이 붙는 곳도 있었고, 투입인원이나 무게 대비 가격이 비싼 곳도 있고 참 다양하더라고요. 

그런데 견적 봐주시는 분 중에서 지난 이삿짐 업체가 저희집 세탁기 수평 안맞춰놓고 간 거 발견하신 분은 영구크린에서 오신 분 뿐이었어요ㅎㅎ 

사소한 부분에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짐 체크도 꼼꼼하게 해주셨고, 카드 결제가 되는 점, 당일 추가요금 없는 점 등등이 마음에 들어서 맡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임신 8개월이라 이사를 앞두고 걱정이 참 많았어요. 주변에서도 많이 걱정하고.. 

이삿날 스트레스 받아서 배 뭉치고 앓아누우면 어쩌나 했는데 제가 뭐 부탁드리거나 신경쓸 것도 없이 척척 잘 해주셨어요. 

정말 마음 놓고 편안히 이사할 수 있었어요. 차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기다리다보니 이삿짐 다 나가고, 잔금 치르고 돌아와보니 기본 청소 깨끗하게 완료되서 짐만 들어가면 되겠더라고요. 

비 내리기 전에 딱 짐 다 넣고 가구 가전도 원하는 위치에 들어갔고요, 

이사 들어간 집에 오래된 비데가 있었는데 그거 분리하고 저희가 가져간 비데를 설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TV도 원래 벽걸이였는데 거치대에 조립해주시고.. 주방 정리해주신 여사님도 물건들 쓰기 편하게 잘 정리해주셨어요. 

임산부라 힘드실거라며 한쪽에 앉을 수 있게 사다리?같은 것도 놔주시고ㅎㅎ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쓰려고 보니 제가 진짜 앉아있기만 해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ㅋㅋ 이런..!! 

주변에 이사하는 집 있으면 꼭 추천할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 담당해주신 지점은 289호점 1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