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친구들도 다 결혼하고 포장이사 하는거 많이 봤지만

한번도 백프로 만족한 이사업체는 없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포장이사한 업체 추천해달라니까 친구들이 다 다른곳 알아보라고...ㅋㅋ

그래서 이래저래 후기도 찾아보고 하면서 영구이사를 알게되었고

모두 믿음가는 지점들이지만 그중에서도 405호점 후기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큰 업체고 보험도 다 가입되어있어서

다른곳보다 비쌀거라고 생각하고 견적이나 일단 받아보자 했는데

지점장님이 친절한 설명으로 신뢰를 주셨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견적날 바로 계약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삿날이 되었어요

제가 포장이사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원래집이 20평대 집인데 제가 잔짐이 너무너무너무 많거든요!

거기다 화장대나 거실장을 처분하고 이사하게 되어

그 안에 있던 물건들이 다 튀어나와서 처치곤란 ㅠㅠ

당일날 아침까지 얼마나 걱정을 많이했는지 몰라요..

그러나 다 의미없는 거였습니다 ㅋㅋㅋㅋ

소장님 포함 4분이서 오셨는데 전문가 느낌 진짜!!

오셔서 간단히 설명해주시고 순식간에 바닥 보양재를 다 까시고 짐 쌀 준비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너무 손발이 척척척 맞으셔서 저희가 할건 전혀 없었어요

관리소에 관리비 정산도 해야하고 해서 나간다고 양해를 구하니

소장님이 편하게 일보시라고 하시고 필요한건 전화준다하셔서

저희는 일을 보고 차에서 짐 내려오는거 구경했답니다 ㅋㅋ

정말 거실에 너저분하게 널부러진 짐들.. 곳곳에 숨겨진 짱박힌 짐들..

도시가스 설치제거하러 기사님 오셔서 올라가니

꼼꼼하게 포장 해놓으신 모습!!

그리고 화분도 많은데ㅠㅠ 저보고 옮기라고 하면 못했을거예요

정말 하나하나 꼼꼼히 포장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 집을 버리고 새집으로 떠났답니다~

이미 영구크린에서 알아서 마감하고 오시리라는 믿음이 생겨서ㅋㅋ

짐 풀때도 진짜진짜 할거 없었어요

그냥 가구 어디 두고 짐 어디쯤 놔두고 이런것만 얘기드리면 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구석에 앉아서 놀았어요...

이렇게 ㅋㅋㅋㅋ

이사라고 도와주러 오신 저희 어머니도 할게 없어서 ㅋㅋㅋ

아 그리고 저희집이 구축이라 세탁실이 진짜 너무 엄청 좁았는데

직렬설치하신다고 기사님들이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ㅠ

제가 긁혀도 된다고 그냥 올려달라고 했는데

그래도 긁히면 안된다며!! 흠집 하나없이 옮겨주셨어요

저 세탁기 건조기는 평생 저기있어야 할듯...

그리고 405호점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정리정돈!

인터넷에서만 보던 일이 저희집에도 일어났어요

칼각 맞춰주시는 소장님~

주방도 이모님이 청소 싹해주시고 말씀 안드렸는데도 딱 보시고

잘쓰는거 밑에 안쓰는거 안쪽에 정리 해주셨어요

어떻게 아셨지 진짜?

그리고 이사하고나면 생활할때 짐 못찾아서 불편한게 많은데 (그거 어디갔지? 어디 넣어뒀지? 이런거ㅋㅋ)

그런게 전혀 없어요 

저녁에 이사 끝나고 밥먹는데

다 눈에 잘 띄는데, 사용하기 익숙한 곳에 정리 딱딱 해주셔서

뭐 찾는다고 고생한게 없네요 ㅋㅋ

화분도 싱싱하게 도착~!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걸거칠까봐 사진을 못찍었는데 바닥 청소도 싹 다 해주시고

피톤치드도 쫙 뿌려주십니다 냄새 너무 좋았어요!

이사하러 오셔서 짐 많다고 힘들다고 짜증내시는 분들도 있으시잖아요

제가 비용 지불하고 그 일땜에 부른 분들인데도 괜히 눈치보이고

영구크린 405호점은 다들 전문가포스만 느껴졌어요

다 맡겨놓고 너무 다 맡겨서 오히려 죄송했어요 ㅋㅋㅋ

나중에 또 이사를 하게 되도 무조건 다시 여기로 할거고

이미 주변사람들 동네방네 소문 다 내는중입니다

저도 이사업체 알아볼때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후기도 다 찾아봐야되고 똑같은 업체도 괜찮다는 후기, 별로라는 후기

뭘 믿어야할지 모르겠고

견적 봐달라고 부르는것도 견적 받는것도 여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예요

저는 이제 그 일을 안하고 영구크린만 이용하려합니다 ㅋㅋ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