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살던 집을 정리하고 

이사를 가게 된 친정 부모님의 이사를 알아보던 중 

부모님의 연세를 고려해서 포장이사 전문으로 

알려진 영구크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견적상담을 한 후 방문하셨는데, 

오셔서 구석구석 이사물량도 

꼼꼼히 체크하시고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믿고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집 위치가 골목 안쪽이라 

집 앞까지 트럭이 진입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작업을 진행해 주시고 

이사 전후로 소독도 해 주신다고하여 

코로나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도 놓였습니다.

이사 당일, 

10시쯤 부모님 댁에 방문하니 

약속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작업 중이셨습니다. 

스텝분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 

빨간 유니폼을 착용하고 

바닥이나 벽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보강재 설치 후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장롱이나 침대 같은 가구도 

전용커버로 각각 포장해서 진행하였고, 

주방용품도 깨지거나 먼지가 

묻지 않도록 일일이 포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에 담아 주시고, 

냉장고도 분리하여 청소까지 

해 주셔서 새 냉장고처럼 묵은 때가 싹 없어졌네요. 

심지어는 이삿짐 중에 항아리까지 

있었는데 뚜껑을 분리해서 깨지지 않도록 

일일이 에어캡으로 포장해 운반하시는 

모습에서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30년 넘게 살던 집이라 

짐이 많은데다가 버리지 못한 물건들도 

많이 나왔는데, 제가 옆에서 보기 미안할 

정도로 버릴 짐까지 모아서 싹 버려 주셨습니다. 

작업해 주시는 분들께서 가족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작업이 척하면 척하고 빨리 진행이 됐던 것 같아요. 

모두 웃으시면서 작업을 하셔서 부모님께서도 

30년 넘게 정든 집을 떠나시면서도 기분이 좋으셨던 듯 합니다. 

 작업이 다 끝나 갈 때쯤 

스텝분께서 깨끗이 마무리 후 이동 예정이니 

걱정 말고 이사 갈 집으로 가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이사 갈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사 갈 집으로 이동하니 

사전에 아파트 경비실에 고지를 했음에도, 

사다리차와 트럭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스텝분이 직접 차주분들에게 전화를 하여 

공간 마련 후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이틀 만에 

인테리어를 하느라 이삿날 오전까지 

장판 작업을 하여 미처 청소를 못한 상태인데, 

각종 청소도구를 챙겨 오셔서 

제가 손 쓸 틈도 없이 화장실까지 

깨끗이 청소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청소가 다 끝난 후 사다리차로 

짐 운반이 시작되었고, 빠르고 정확하게 하나씩 

전용커버를 벗기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주셨습니다. 

작은 소품까지도 

위치를 어떻게 기억하시는지, 

그 많던 집이 어디로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옷과 이불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 주셨습니다. 

예전 집보다 집이 작아 

가구 위치를 여러 번 바꾸었는데도 

괜찮다면서 웃으시며 옮겨 주셨어요.

짐이 많아 저녁에나 

끝날 줄 알았던 이사가 

손발 맞게 착착 작업이 되다 보니 

4시경에 거의 마무리 되었고, 

거실부터 주방, 베란다, 세탁실까지 

알아서 모두 소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장판 물걸레질까지 먼지 

한 톨 없도록 청소해 주셨어요. 

달력, 액자 걸 자리에 못도 박아 주시고, 

이제 끝났구나 싶어서 “이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순간에도 

더 해 드릴 게 없는지 계속 여쭤 보시는 

모습에서 고객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부모님 이사하시는 

거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그 동안 이사하면서 

이렇게 편하고 신뢰가 가는 이사는 없었네요. 

걱정했던 게 무색할 만큼 

감동받아 칭찬후기를 올립니다. 

그리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신다는 

270호 지점장님과 가족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사업체 선택을 정말 잘했다고 

제 자신에게도 칭찬을 하며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려 합니다.